ORPG/PC 2020. 8. 8.
CoC 7th. 191229 [주르&리리] 복숭아 소년
320x100
세션카드 : 로닛, KP : 소라빵
/ 플레이 타임 약 4시간 30분 /
복숭아 소년
w.봉양
KPC. 마주르카 녹턴
PC. 릴리 로즈
정오가 되어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점심 종이 울리자마자 몇몇 학생들은 뒷문을 박차고 나가 식당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들을 찾네요.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볼까요?
...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던 길에,
릴리는 계단 근처에서 끙끙거리는 신음을 듣습니다.
계단 아래에는 당신의 클래스메이트, 마주르카가 주저앉아 곤란한 얼굴로 발목을 문지르고 있었습니다.
아, 젠장....계단에서 굴러버려서. (바닥을 손으로 짚고 일어나려다 다시 주저앉음) ...야, 나 좀 일으켜줘.
...내가 원래 이런 실수 안 하는 사람인데...(중얼중얼)
릴리는 마주르카를 도와 의무실로 향합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인 탓인지....의무실은 아무도 없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다행히 문은 열려 있네요.
(아 내 발목 100만달러짜린데!!!!!!갑자기 억울해진다. 홱 고개를 돌려 널 바라보곤) 침대까지 데려다줘. (이제 막 부려먹기 시작함)
뭐....뭔......사이...? (이해 못한 듯 잠시 벙쪄있다가 이내 펄쩍 뛴다) .....야!!!!무, 무슨...무무무슨 소리를 하는 건데 도대체?!!
(어이가 없네 데려다주기나 해) ...아 빨리! (아야야야 엄살부리기 시작함)
릴리는 움직이기 힘든 마주르카를 일단 침대에 앉혀둡니다....
...아무튼 데려다줘서 고맙다. 점심 안 먹냐?
....어차피 선생님도 안 계시고, 오실 때까지 기다리면 되니까 넌 이제 가도 돼. (라고 말하지만 가지 않았으면 하는 눈으로 쳐다본다)
릴리가 의무실을 둘러보면 담당교사의 책상과 그 위로 각종 의약품이 든 캐비넷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붕대 및 의약품을 꺼내 마주르카를 치료하려면 <응급 처치> 판정.| 기준치: | 40/20/8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앗)
릴리는 캐비넷에서 붕대를 꺼내 마주르카의 발목에 둘러주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엉성합니다.
뭐...하냐? (자기 발목 봄)
| 기준치: | 40/20/8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열심히 해봄)
붕대를 풀어 다시 잘 감아주었습니다.
...아무튼, 식사 안 했으면. 식사 대체용으론 안 되겠지만 이걸로 입가심이라도 해. (말을 마치곤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낸다.) 감사의 표시니까 사양하지 마.
마주르카가 주머니에서 꺼내 릴리에게 건넨 것은...
사탕 한 알이네요.
연분홍색 사탕 껍질이 씌워져 있습니다.
연분홍색 사탕 껍질을 벗기면 투명하고 동그란 사탕이 드러나 기분 좋은 복숭아 냄새가 느껴집니다.
릴리가 사탕을 입 안에 넣자 달콤한 복숭아 향기가 입 안을 채웁니다.
릴리가 사탕을 먹는 모습을 마주르카가 빤히 바라봅니다. 어쩐지 기뻐 보이는 눈치입니다.
점심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립니다.
교실로 돌아가야겠네요...
이번 시간 수학이지? 같은 수업이니까 전달 부탁해.
(사실 땡땡이 치려고 그런 거지만)
릴리!!! (돌아가는 뒷모습 보며 소리침) 땡땡이 아니라고!
릴리는 교실로 돌아갑니다. 이번 시간은 수학 수업이었죠.
릴리는 자리에 앉아 수업 준비를 합니다.
때마침 선생님이 들어오네요!
.....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점심을 먹지 못해 힘이 빠진 탓이었을까요?
아니면 오후의 햇살이 너무 맑고 따뜻해서?
교실로 돌아온 릴리는 수업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하고 밀려드는 수마에 쓰러지고 맙니다.
...
릴리는 천천히 눈을 뜹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나요.
릴리가 다시 눈을 뜬 것은 정규 수업도 모두 끝난 저녁나절, 텅 비어있는 음악실에서였습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지 창밖으로 붉은 노을이 비쳐 보입니다.
:릴리는 현재 핸드폰을 가지고 있나요?
릴리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여다보면...
통화권 이탈 지역이라고 뜹니다.
시각은 대략 4시 반에서 5시 전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
어디 보자. 왜 음악실에서 자고 있었던 거지?
음악실은 본관이 아닌 별관 3층에 있고 릴리는 분명 본관의 교실에서 잠들었을 텐데요.
어쨌든 학교는 진작에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핸드폰 전원을 껐다 켜보아도 여전히 먹통입니다.
인터넷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음악실 밖으로 나가볼까요?
릴리는 서둘러 음악실 바깥으로 나옵니다.
복도는 음악실과 마찬가지로 텅 비어있어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은 복도의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
복도를 걸어가던 릴리는 어째서인지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낍니다.
:
[듣기] 및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복도와 벽을 둘러보던 중 묘하게 점점이 뿌려진 붉은 자국과 긁힌 자국들이 보입니다.
여러 명의 발자국도 거칠게 찍혀 있습니다.
[듣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무언가 쥐가 갉아먹는 듯한, 혹은 으적으적 씹어먹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체는 알 수 없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소리입니다.
복도를 가로질러 걸어갈수록 릴리는 묘하게 짙어지는 달콤한 과일 향기를 맡습니다.
이 향기는 대체 어디서 나는 것일까 고민하는 것도 잠시,
금세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도착합니다.
계단 근처에는 지저분하게 구겨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빙 둘러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갉아먹는 듯 으적으적 씹는 소리가 더더욱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
살펴보려면,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20/10/4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실패 |
릴리의 기척에 학생들이 뒤를 휙 돌아봅니다.
학생들의 입과 손에 피가 엉겨 붙어 있고 저마다 잘린 팔, 잘린 다리, 혹은 부위를 알 수 없는 살점을 들고 으적으적 씹어먹고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피투성이로 누워있는 사람,
아니, 시체를 발견합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모습에,
:
릴리 SAN 1/1D5.|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체...?)
:
이성 1 감소. 이후 안내 문구 생략합니다.그들은 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더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믿기는 어려워도 영화나 드라마, 소설 속에서 보았던 살아있는 시체들,
그래요. 좀비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릴리를 발견한 좀비들은 손에 들린 살점을 바닥에 떨어트리고
입가에는 진득한 피를 묻힌 채로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다가옵니다.
:어떻게 할까요?
릴리는 가까운 교실로 도망치거나, 좀비와 싸울 수 있습니다.
좀비는 총 3마리입니다.
릴리는 계단에서 도망쳐 가장 가까운 음악실 B로 도망쳐 왔습니다.
릴리를 쫓아온 좀비들이 문을 두드리는 듯 느린 쾅쾅 소리가 울립니다.
그러다 다시 발을 끌면서 멀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이제야 한 숨 돌릴 수 있겠습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음악실 안쪽을 바라보면...
가지런히 책상이 놓인 음악실 안은 바깥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칠판], [책상], [피아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봅니다.
고급스러운 검은 피아노에는 반들반들한 광이 납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아노 위에 놓여 있는 악보가 놓여 있습니다. 악보를 들어 살펴보면... 뒷면에 모르는 글씨체로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
[정말로 이런 게 효과가 있을까? 사랑의 묘약이라니 말도 안 되잖아. 그 사람을 정말로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겠지. 그래봤자 그냥 사탕이잖아.]
(곰곰... 책상 봅니다)
:책상을 봅니다.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누군가 두고 간 듯한 프린트 뭉치를 발견합니다. 겉은 평범한 음악수업의 자료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수상쩍은 종이가 하나 끼워져 있습니다.
:낡은 종이를 꺼내서 읽어보면....
[핸드아웃]
:칠판을 봅니다.
청소가 끝난 칠판은 깔끔하게 지워져 있습니다. 지워진 칠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악상 기호를 그렸던 자국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더이상 이 음악실에서 볼 건 없어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잠들었던 음악실이 음악실A였던가요?
미처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조심조심....
조용하지만 민첩하게 릴리는 밖으로 나갑니다.
다행히 계단 앞의 좀비들은 시체를 먹어치우느라 정신이 팔려있는 것 같습니다.
좀비들의 시선을 피해 음악실 A로 되돌아가면...
계단과 더 멀리 떨어진 음악실 A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조용합니다.
한가로운 교실의 풍경이 아까 보았던 시체와 시체를 뜯어먹는 괴물들과 비교되어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느 쪽 피아노를 보나요?
칠판 근처/교실 뒤편
:피아노를 봅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아노를 자세히 살펴보면...
흰 건반 위에 자그마한 붉은 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만지지는 않고 눈으로만... 자세히 봅니다)
:핏자국인지 붉은 자국인지.....구분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기준치: | 6/3/1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핏자국이겠지... 칠판 근처 피아노를 봅니다...)
:칠판 근처 피아노를 살펴봅니다.
이 피아노 또한...
흰 건반 위에 붉은 자국이 묻어 있습니다.
| 기준치: | 6/3/1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실패 |
(.,..)
:릴리는 뻘짓을 합니다
:살짝 찍어서 냄새를 맡아보면.....비릿한 냄새가 희미하게 풍기는 것 같습니다.
:릴리는 피아노 의자에 앉습니다.
의자에 앉아 붉은 자국이 묻은 건반을 슬쩍 눌러보면...
건반을 누르면 마주 보고 있는 피아노에서도 건반을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국이 다른 건반에도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다 눌러봅니다)
이내 건너편의 피아노가 저절로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자국이 나타나는 나타나는 건반들을 따라 눌러보려면
:
<예술/공예:음악> 판정| 기준치: | 20/10/4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
재판정 1회 가능| 기준치: | 20/10/4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실패 |
...
피아노에서 늘어나기 시작한 검붉은 자국들은 점점 점성을 띄고
이내 비릿한 피 냄새를 풍기며 건반을 뒤덮습니다
피아노 아래로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
이성 체크 0/1d2.| 기준치: | 59/29/11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으아아... 의자에서 황급히 일어나 멀리 떨어집니다;;)
피아노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책상을 봅니다.
모든 책상을 낱낱이 살펴보면...
별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칠판을 봅니다.
칠판은 음악실 B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닦여 있습니다.
:칠판을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깨끗하다니까요
:릴리가 다시 피아노로 다가가 살펴보면....
이게 무슨 일이죠?
건반 곳곳이 깨져있습니다.
방금까진 멀쩡했는데요...
음악실 A를 나옵니다.
릴리는 복도로 나와 조심조심 들키지 않게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
평범한 화장실입니다.
:네....
물을 틀어 손을 씻나요?
:다행히 세면대에서는 물이 나오네요.
릴리는 손을 씻었습니다. 아이 깨끗해!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언제까지고 학교에 갇혀 있을 수는 없습니다.
별관에서 나가려면...일단 1층으로 가야겠죠.
단 한 가지, 계단 앞을 지키고 있는 좀비들이 문제네요.
:......
다시 복도로 나갑니다.
다시 복도로 나오면 여전히 괴물들은 한데 모여 시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몸을 낮추고 그 근처로 다가가는 릴리를 눈치채지 못한 듯 보입니다.
종이를 찢나요?
:
마력 2 소모릴리가 종이를 찢으면...
엄청난 두통이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
<정신력> 판정|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두통으로 혼미해지는 정신을 붙잡고 앞을 바라보면...
괴물들이 시체를 조각조각을 입에 넣은 채로 잠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 듯 고요해집니다...
계단을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별관 2층
별관 2층에는 좀비들이 없습니다.
계단 밑에서 질척한 발소리와 함께 좀비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계단 틈으로 1층을 내려다보면 좀비가 2마리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릴리를 눈치채지 못한 듯 보입니다.
이대로는 1층까지 내려가긴 힘들 것 같습니다.
릴리는 재빠르게 컴퓨터실로 들어갑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수업을 할 때 이용하던 교실입니다.
전부 전원이 꺼져있는 가운데 컴퓨터 한 대가 유일하게 켜져 있습니다.
:켜진 컴퓨터 앞으로 다가가 확인합니다.
화면을 보면...
위키피디아의 페이지가 켜져 있습니다.
[핸드아웃]
:칠판을 살펴봅니다.
칠판은....깨끗하네요. 여타 다른 교실들과 같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더 눈에 띄는 것이 있을까... 둘러봅니다)
:....
전원이 켜진 컴퓨터의 건너편 컴퓨터 책상 위에 무언가 올려져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책상으로 다가가 살펴보면...
수업 프린트처럼 보이는 종이뭉치와 표지가 검은 책이 있습니다.
:검은 책을 봅니다.
새까만 가죽으로 양장된 책입니다.
만지자마자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불안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책을 펼쳐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띕니다.
[핸드아웃]
...
책을 읽고 나니 소름이 오스스 돋기 시작합니다.
쥐고 있는 책표지는 여전히 소름이 끼치도록 차갑습니다.
:
미지의 책을 접한 릴리, 이성 체크 0/1d2.| 기준치: | 59/29/11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다시 덮고 프린트물 봅니다...)
:수업 프린트로 보이는 종이 뭉치를 봅니다.
평범한 수업 프린트입니다.
그런데.....
뒷장을 보면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
[핸드아웃]
(미술실로 갑니다)
또다시 조심조심 컴퓨터실 문을 열고 나가 미술실로 향합니다.
:미술 도구함을 봅니다.
닫혀 있습니다.
열어보면.....여러 가지 물건들이 보입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이 혼미)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시 정신차리고 봅니다)
:잘 갈려진 줄톱과 쥐약, 그리고 자그마한 망치 등이 눈에 띕니다.
:주섬주섬...
줄톱과 쥐약과 망치를 바리바리 챙깁니다.
짐이 참 많기도 하네요.
캔버스를 봅니다.
총 7개의 늘어선 캔버스에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캔버스 앞에 놓인 의자 위에 육포가 한 봉지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의 간식인 것 같습니다.
:육포를 챙겼습니다.
어유 무거워!
짐 너무 많다.
조각상을 봅니다.
커다란 비너스를 새긴 반신상입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 눈비비고 다시 봅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을 비벼 다시 봅니다. 개안!!
가슴팍에 희미하게 금이 간 것을 발견합니다.
:비너스 반신상을 만져보면....미세하게 흔들거립니다.
생각보다 가벼운 걸까요? 상을 툭툭 두드려보면...
상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으며, 안은 비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이유가 있겠지...)
(이유가...)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유가 있겠지...그치만 뭔진 모르겠다!
아냐! 알 것 같다!
글쎄요, 반신상의 안이 빈 공간이라면...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걸까요?
내부가 비어있다면 가슴팍의 금 또한 쉽게 깨어질 것 같습니다.
:조각상의 겉을 망치로 깨어 봅니다.
....
조각상의 잔해가 바스라지며 내부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조각상의 내부는 텅 비어 있네요. 안쪽 깊숙히 빈 공간이 이어집니다.
겉으로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안쪽 깊숙한 공간에 무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고.....아마 손을 넣어서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으로 손을 넣어보면....
뜨겁고 진득한 웅덩이 안에 손을 넣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손등으로 펄떡거리며 뛰는 무엇인가가 닿습니다.
그것을 꺼내어 확인하면..........
아, 이것은.
진득한 피가 흐르는 심장 입니다.
:심장을 꺼내어 쥐면 아직도 움찔거리며 떨리고 있습니다.
섬뜩한 감촉입니다.
:
이성체크 0/1d3| 기준치: | 59/29/11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집어넣고 다시 침착...^^)
:심장을 다시 집어넣습니다.
심장이 꺼내졌다가 다시 집어넣어진 탓에 조각상 내부가 붉은 피로 점철됩니다.
...
이제 무엇을 할까요?
힌트 - 현재 소지품: 줄톱, 쥐약, 망치, 육포
:비너스 상을 들어........................
지지 않습니다.
비어있다고 해도 무겁네요.
소지품은..
육포와 쥐약을 양쪽 주머니에 넣고 망치와 줄톱을 양손에 쥐면 소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뭘하지)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멍때리다가)
:
ㅋㅋ|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뭔가 생각함)
릴리는 대략 두 번 정도는 생각을 해야하는군요?
....
:쥐약이 좀비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괴물들은 먹을 것이 있을 때에는 먹을 것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 것 같았다.
미술실을 나와 계단으로 향합니다.
1층이 보이는 틈새를 내려다보면 여전히 1층을 배회하는 좀비들이 보입니다.
아까보다 많은 수가 보입니다.
육포에 쥐약을 묻힙니다.
그리고는 1층으로 떨어지는 틈새를 통해, 쥐약이 묻은 육포를 떨어뜨립니다.
....
:
<은밀행동> 판정| 기준치: | 20/10/4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좀비들이 쥐약이 발린 육포를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육포를 뜯어먹던 좀비들이 하나 둘씩 쓰러집니다.
....
고요해집니다.
좀비들이 그르렁거리던 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정적만이 흐릅니다.
이제 1층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좀비들이 언제는 멀쩡했던가요?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갑니다...
별관 1층
릴리가 계단의 좀비를 처치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눈 앞에 별관의 출입구가 보입니다.
출입구에 다가가보면...
잠겨 있습니다.
:단단합니다.
시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없구나...)
:크게 통틀어 [안내 데스크], [책장], [책상]을 훑어볼 수 있습니다.
:
<자료 조사>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정신 집중하고 딱 함만 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책상을 살펴봅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누군가가 두고간 쪽지를 발견합니다.
[핸드아웃]
....익숙한 글씨체입니다.
:가지런히 나열된 책상의 앞에는 바깥을 볼 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하늘이 오묘한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깥의 노을이 창으로 비쳐 들어옵니다.
:데스크를 살펴 봅니다.
보관함으로 보이는 작은 서랍이 있습니다.
열쇠를 보관하는 열쇠 보관함입니다.
열쇠 보관함 안을 살펴 보면....
수많은 열쇠 중 1층 현관 열쇠와 별관의 바로 옆에 있는 체육관 열쇠가 보입니다.
:
<자료 조사>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책장을 봅니다.
....이상합니다. 방금 전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책들 사이에서 기묘한 느낌이 드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휘리릭 넘기다 보면 찢어진 페이지와, 미처 찢기지 않아 남은 내용에 빨간 펜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찢겨나간 페이지를 읽어보면...
섬뜩한 의식의 장면을 서술한 글 아래에는 단검을 든 손과 피가 튀는 심장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끔찍한 내용입니다...
:
이성체크 0/1d2.| 기준치: | 59/29/11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1
책을 읽고 나면...
무언가 당신의 발치에 걸립니다.
책장 아래에 상자가 하나 삐죽 튀어나와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모양이 양각되어 있고, 잠겨 있지는 않은 듯 잠금쇠가 비틀려 조금 벌어져 있습니다.
:상자를 주울까요?
:상자를 주워 열어보면....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동그란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끔 검은 벨벳 천이 움푹 파여 꺼져 있습니다.
그 크기는 꼭 눈알 하나와 심장을 넣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벨벳 천만 챙기나요?
:상자는 버리나요?
:책을 챙기나요?
무거워 보입니다.
:네
벨벳 천이 담긴 상자를 챙깁니다.
릴리는 이제 1층 현관 열쇠를 통해 별관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정말 나가나요?
정말?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역시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잊은 물건 없나요?
(미술실 올라가서 심장 챙겨요)
잊은 심장이라든지....
별관 2층
미술실로 올라갑니다.
비너스 여신상 내부를 살펴보면 아까의 흔적으로 인해 핏물이 묻은 모습을 발견합니다.
심장을 꺼내나요?
:심장을 꺼내어 상자에 넣습니다.
심장은 여전히 격렬하게 펄떡거리며 고동칩니다. 진득한 피가 릴리의 손에 묻습니다.
심장을 상자에 넣고 미술실을 나갑니다.
이제 릴리는 열쇠를 통해 출입구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정말 나가나요?
(또 뭐 까먹은 거 있는지 회상해봅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묘한 느낌의 책에 의하면...
심장만이 필요했던가요?
(아아..........)
(ㅠ...........................)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거운... 발걸음으로... 3층으로 향해봅니다... 좀비가 아닌 사람도 있었지...)
3층으로 올라갑니다.
별관 3층
3층으로 올라가면 계단의 바로 앞에 깊은 수면에 빠진 괴물들과 학생의 시체가 보입니다.
어쩌면 영원한 잠에 빠져버린 걸까요, 괴물들도, 학생도....
아아아...
:[잠든 괴물들]과 [죽은 학생의 시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잠에 빠진 괴물들을 봅니다.
한때는 이 학교의 학생들이었을 그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제 끔찍한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정한 교복 곳곳에는 피가 묻어 있고 손톱 밑에는 살점이 박혀 있으며 벌어진 입에서는 피부와 그들이 먹어치운 사람의 머리칼이 붙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오히려 끔찍함만 더해가는 광경입니다.
이성체크 0/1d2.| 기준치: | 58/29/11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죽은 학생의 시체... 봅니다...)
:시체를 살펴보면..
시체에서 묘한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이건 흡사...
딸기의 향입니다.
새콤달콤한 딸기향은 시뻘건 피를 흘리고 온몸이 엉망진창으로 뜯어 먹힌 시체와 지독하게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체에 성한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고, 눈은 생생하게 치뜨고 있으며 한쪽 팔만은 제대로 붙어 있습니다.
:눈은 생생하게 치뜬 채로 그 속의 눈알이 온전한 위치에 박혀 있습니다.
…….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줄톱으로 시체의 목을 자릅니다. 미안해, 미안해요. 하지만 도저히 못하겠어……. 목을 잘라내는 행위와 눈알을 파내는 행위에 무엇이 더 잔인하느냐 묻는다면 피차일반이겠지만, 그런 생각들 하나하나를 재단하고 있을 상태가 되지 않았다. 목적은 이것밖에 없는 사람처럼 미친 듯이 손에 힘을 주어 톱질을 했다. 역할 정도로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것이, 마치 기계처럼 그 행위를 하게만 만드는 것같이.)
....
줄톱으로 시체의 목을 잘라냅니다.
날카롭고 거친 톱니 하나하나에 살갗이 부딪히며 잘려나가는 감촉이 톱줄을 타고 생생히 느껴집니다.
서걱거리는 소리가 멈출 줄을 모르던 때,
데구르르...
잘려진 시체의 목이 한 바퀴 굴러갑니다.
시체의 머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
별관 1층으로 내려갑니다.
별관 1층
릴리는 이제 열쇠를 통해 별관을 나갈 수 있습니다.
정말 나갈까요?
열쇠를 현관 문고리에 꽂아 돌립니다.
철컥
릴리는 현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릴리가 현관 문에서 몇 발짝 멀어집니다. 별관의 문이 견고하게 닫힙니다.
이대로 집을 갈 수도, 체육관으로 가볼 수도 있겠습니다.
...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향하여 옮깁니다.
체육관
별관의 옆에 있는 커다란 건물입니다.
열쇠로 체육관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랗게 난 창으로 붉은 노을이 비쳐 들어옵니다.
바닥에는 하얗게 그어놓았던 코트의 경계 대신
검게 굳어가는 피로 오망성의 진이 그려져 있고,
그 진 위에
마주르카가 단검을 들고 서 있습니다.
체육관 문이 열리는 소리에 마주르카가 당신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눈이 마주칩니다.
집으로 돌아가.
.....미안, 릴리. 이런 일에 끌어들여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난… 난 하나도 이해를 못 하겠어.
.....(네 쪽을 빤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곤, 단검을 고쳐 쥐었다.)
내가 여태 무슨 일을 겪었는데……. 알고 있었어? 내가 뭘 보고 겪을지?
……놀라지 마.
책에 의하면, 그거랑…….
아, (상자를 발로 밀다가 손에 힘이 풀려 머리를 놓친다. 바닥으로 머리가 데구르르... 굴러가는데.)
…….
…… 저거.
...
릴리가 상자를 마주르카에게 건넵니다.
밀려난 상자를 주워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릴리가 놓친 머리가 상자의 옆으로 데구르르 굴러갑니다
시체의 눈과 눈이 마주칩니다.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3 |
| 판정결과: | 실패 |
.........뭐.......(시체와 눈이 마주치곤 온몸이 굳는다......) .......
.........(한참의 침묵이 흐르다가....) .....미...., 미친.... ..(그리고 긴 비명이 이어진다.....)
너...너, 너...릴리, 너....너 뭐 한 거야?! 너...... (목밖에 남지 않은 시체와 릴리를 번갈아 본다)
...(일단 상자부터 연다.)
상자를 열면 생동하는 심장이 들어 있습니다.
마주르카도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도서관에 쪽지를 남겼으니까요. 심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그 의미를 알아챈 마주르카가 릴리 로즈, 당신을 바라봅니다.
....빼자고?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니, 내가 할게.
마주르카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목 뿐인 시체에 손을 뻗습니다.
이내 맨손으로 시체에서 눈알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차게 식어 굳어버린 피가 그의 손에 들러붙습니다.
맨손으로부터 점막의 섬찟한 감촉이 느껴졌을까요. 가득 인상을 씁니다.
잠시 후 피로 범벅이 된 눈알이 눈구멍으로부터 파내어집니다.
아직 생기가 남아있는 인간의 눈입니다.
마주르카가 눈알을 오망성의 정 가운데에 제물로 바칩니다.
그리고는 상자를 열어 생동하는 심장을 꺼냅니다.
...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 빌며,
그가 단검으로 여신의 심장을 찌릅니다.
피가 흐르는 심장에 날카로운 단검이 가르고 관통하는 그 순간,
심장에서 핏줄기가 튑니다.
...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알 수 없는 새까만 안개가 체육관 안을 뒤덮습니다.
이내 릴리는 정신을 잃습니다.
...
...
다시 정신을 차리면...
그 날은 정확히, 그 모든 일이 있기 전의 아침입니다.
릴리는 무사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릴리가 학교로 향하면,
마주르카를 마주칩니다.
마주르카가 당신을 보자 작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안도의 미소일까요?
그래요, 우리는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평범하기에 더없이 특별한 바로 그 일상으로요!
HAPPY END
:릴리, 마주르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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