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8. 3.
CoC 7th. 190519 [유메아오 1p. AU] 퇴색된 금빛 하늘
세션카드 : 로닛
/ 플레이 타임 약 3시간 30분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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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START
[유메아오 1p. AU] 퇴색된 금빛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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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너와 함께 할 수 없어, 하즈쿠.”
유메의 창백한 얼굴이 보입니다.
손을 내밀어 보아도 그는 손을 잡아주지 않아요.
“잘 있어.”
그가 뒤를 돕니다. 이제 당신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는 듯.
… …
뺨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이유를 물어보아도 그는 아무것도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그저, 유메와 하즈쿠는 앞으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듯.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옵니다. 숨이 턱 막히는 것만 같습니다.
… …
짹짹,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눈을 뜨는 순간, 눈가에서 눈물이 흘러요.
생생한 꿈. 마치 유메와 자신의 이별을 말하는 것 같은 꿈.
하즈쿠는 그 감각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요, 마치‘그날’과 같죠.
다시금 떠올리는 순간 숨이 막힐 듯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성> 체크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곳은 처음 보는 장소입니다.
주위에는 초록색 들판이 넓게 깔려있고, 당신은 그 들판 위에 홀로 서 있어요.
이곳은… 꿈인가요? 아니면 현실인가요.
살을 꼬집어 보고, 입 안쪽의 여린 살을 깨물어 보면 아픕니다. ...현실인 모양이에요.
주위를 둘러보면, 조금 먼 곳에 보이는 작은 [오두막]과 당신의 근처에 있는 [거대한 버드나무]가 보입니다.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버드나무입니다.
나무를 보호하려는 듯, 키 낮은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이런 걸 예전에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버드나무 노거수라는 것을 떠올립니다. 분명 마을을 지키는 신목이었던가요.
그런데 이 나무가 왜 이런 들판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것일까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굵은 몸통을 자랑하는 버드나무입니다.
나뭇가지가 무성하고, 그 주위에는 형형 색색의 종이들이 묶여 있어요. 어디에선가 많이 본 모습 같습니다.
버드나무를 지나치려 하면, 울타리 주위에 작은 새가 떨어져 파들파들 떨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ㅡㅡ)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나...할수있는게뭐임?
새를 치료해주려고 하자, 새가 하즈쿠를 깨물었다가, ..갑자기 기운을 얻고 날아가 버립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곧 죽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성> 체크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꽤 허름해 보이는 오두막입니다.
주위를 서성거려보아도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을 두드려보면 금세 끼이익-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에?0
(원래 열려 있었던 것 같다...)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꽤 세월감이 느껴지는 가구들이 보입니다.
[책상]과 [의자] 그리고 구석에는 [허름한 침대]도 놓여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입니다.
나무가 상해 손으로 쓸어보면 울퉁불퉁해 자칫 손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책상 위에는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은 세상의 끝. 그 ...을 인정하지….다면.]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너무 오래 되어서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자를 살펴보면, 꽤 오래되어 앉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의자입니다.
먼지를 잔뜩 머금은 방석이 삐딱하게 놓여 있습니다.
방석 아래 무언가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도망쳐]라고 적혀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사용했던 것 같은 느낌의 침대입니다. 베개와 이불이 차분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랜 시간 방치가 되어있었는지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침대 가장자리가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무엇인지 보려 이불을 걷는 순간, 강한 어지럼증이 몰려옵니다.
그 순간 하즈쿠는, 이 허름한 침대 위에 유메가 누워 있는 환상을 봅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면, 다시금 허름한 침대일 따름입니다.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은 쪽지였습니다.
쪽지에는 [도망쳐]라고 써 있어요.
음... 위가 이모냥인데 지하도 난장판이것제? (잠깐 고민하다가 지하실로 내려가봅니다.)
탈탈... 집안의 먼지를 터는 하즈쿠... 계단으로 향해봅니다.
계단이 허름해서 무너져 내릴 것 같아요.
<민첩> 판정
합니다~기준치: | 70/35/14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밟은 부분의 계단이 무너져 아래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재빨리 몸을 보호해 다치지 않았어요... (^^)!
지하로 내려오자 보이는 것은 오로지 어둠입니다.
주위를 비출 수 있을 만한 것이 없어요.
아무래도 지금으로써는 무언가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벽을 더듬어보고 주변을 둘러봐도 안에 무언가 있는 윤곽만 보일 뿐, 살펴보기엔 어둠이 짙습니다.
기준치: | 20/10/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이럴수가...내 20년세월이
실패!!!
하즈쿠의 20년 세월이... 헛되었던 걸까...? 다시 한 번 해보자...
기준치: | 20/10/4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개종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벽을 열심히.. 타보려던 하즈쿠!!! 몇 번이나 미끄러지고 마는데...
미끄러지며 넘어진 바닥에서 무언가 손에 잡힙니다. 이게 뭘까용(^^)
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열~ 그것은 바로바로! 위의 계단과 연결 된 밧줄이었답니다~
밧줄을 타고 다시 위로 올라갈까?
귀여운 아오 하즈쿠... 뚯뚜루뚜뚜... 영차영차 올라갑니다요...
어렵사리 위로 올라와서, 더 볼 것이 없는 오두막을 나오면...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길이 보입니다.
분명 아까까지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성> 체크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음..그럴수도 있제.. 평범하게 길을 따라 가봅니다.)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들판이 끝나는 지점에 표지판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읽어보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음..ㅋ)
표지판을 더 자세히 읽어보면 큰 글씨 아래 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하늘은 금빛이 아름다운 것.] 무슨 의미일까요?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주위의 색이 조금 바뀐 기분이 듭니다.
계속 걷다 보니 주변에서 점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보입니다.
다들 황금빛의 하늘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보는 장소. 나는 왜 이곳에 있는 걸까요.
그런 의문조차 해결되지 않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니 눈앞에 있는 이는… 당신의 소중한, 작은 도련님. 유메입니다.
분명 그날 이후 실종된 상태였는데, 어째서 이곳에 있는 걸까요?
<이성> 판정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1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묻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질문보다, 다시 만난 유메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메가 향한 곳은 오래된 연립 주택 형식의 집입니다.
문은 잠가두지 않았는지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임시 거처이기 때문일까요. 들어선 유메의 집 안은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유메는 하즈쿠에게 배가 고프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 같아요.
<아이디어> 판정
합니다~기준치: | 55/27/11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배고파서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이 분명...)
유메가 간단한 브런치 식의 요리를 내어왔습니다. 그와 함께 식사를 할까요?
그와 함께 식사를 하자, 하즈쿠의 팔에 '렌죠 유메'라는 이름이 떠오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유메는 하즈쿠에게 근처 마을을 구경하러 갈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생각보다 몸이 무겁습니다.
유메를 만난 기쁨 때문일까요. 그를 되찾았다는 안도감 때문일까요.
나가고 싶은 생각보다는 유메와 함께 쉬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고개를 끄덕인 유메가 잔잔하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하즈쿠는... 부드러운 유메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듭니다.
얼마 만에 듣는 목소리인지, 곱씹을수록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 괜찮습니다.
하즈쿠의 기억 속 그날과는 달라요. 그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옆에는 유메가 있으니까. 이제 함께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시계가 똑딱거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방. 눈을 감은 하즈쿠는 서서히 잠에 빠져듭니다.
… …
… …
“돌아가.”
매정한 목소리입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가 귓가를 때려요.
당신이 왜, 나에게 이렇게 차갑게 말을 하나요.
당신은 왜, 나에게 이렇게 매정한가요.
“이곳은 네가 있을 장소가 아니야.”
그럼 내가 있을 장소는 어디일까요.
“난, 더 이상 너와 함께 할 수 없어. 미안해.”
그 말을 남기고 유메는 뒤를 돕니다.
당신의 뒷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는데, 왜 당신은 항상 나에게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
멀어져가는 뒷모습에, 가지 말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오릅니다.
하지만 말을 하려 입을 벌려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눈물이 흐릅니다. 가지 말라고 외치고 싶어요.
… …
<이성> 판정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이 1 감소
됩니다.번쩍!
지독한 악몽에 하즈쿠는 눈을 뜹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눈물이 뺨을 타고 흐릅니다.
설마 유메를 만났던 것이 꿈이었던 것일까요.
고개를 돌려보면 그곳에는 유메가 깊게 잠들어 있습니다.
어제는 몰려오는 피곤함에 바로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즈쿠가 있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베란다]가 보입니다.
유메는 사라져 있던 기간 동안 이곳에서 혼자 지냈던 것일까요.
하루가 지나 다시 보아도, 방 안은 쓸쓸한 기운이 감돕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메가 잠들어 있는 [침대]와 텅텅 비어있는 것 같은 [책장]이 보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 임이 분명한데, 짐이 아주 적어요.
그러고 보니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했던가요. 짐이 적을만도 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ㅡㅡ? 아침이라 침침한가)
길쭉한 책장입니다. 책장은 총 3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책장에는 아무것도 없으나, 맨 아래 세 번째 책장에는 안내 책자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펼쳐보면 지도라던가 있을까요?)
안내 책자를 펼쳐보면,
[핸드아웃]
내용을 어렴풋이 읽어나가는 순간 극심한 어지럼증이 느껴집니다.
토할 것 같은 감각에, 글을 끝까지 읽으려 해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죠?
<이성> 판정
합니다!기준치: | 90/45/18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이 2 감소
됩니다.실제로 사용을 한 일이 몇 번 없는 것일까요. 사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주방입니다.
냉장고를 열어보아도 재료는 물 몇 병과 과일 뿐.
유메가 식사를 하고 지내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방에서 나와서 베란다를 둘러봅니다... 청소는 제대로 하고 있는겨?)
암막 커튼을 열고 베란다 밖으로 나가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하늘이 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늘이 어제보다 조금 탁한빛을 띄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베란다에는 세탁기와 빨래통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세탁기 안쪽은 비어있고, 빨래통 안쪽을 살펴보면 상당히 더러운 옷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습니다.
세제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옷들을 한번 살펴볼까?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널린 옷들 사이에... 한 옷 주머니에서 하나의 상자가 나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반지 하나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라는 쪽지가 있어요.
이건 대체, 뭘까요. 유메가 이곳에 오게 된 이유와 연관이 있는 걸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새 사람을 만나고 있는 걸까요.
(손을 탁탁 털곤 다시 거실로 돌아가 유메가 잠들어 있는 침대로 갑니다. 고새 깨진 않었겄제?)
생각보다 푹신한 침대입니다.
유메는 피곤한 모양인지, 하즈쿠가 움직여도 새근새근 숨을 내뱉고 있을 따름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ㅡㅡ?)
(내가 우리 도련님 건강좀 챙기자는데 요놈의 눈깔이 안도와줘부네잉)
(큼큼.. 다시 유메를 살펴봅시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뭐하자는건대지금
기준치: | 60/30/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